은퇴후·휴직후 지내기 좋은 제주한달살기 독채 숙소, 네귤나무집 12월 겨울 이야기

제주 한달살기 독채 숙소 12월초의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봅니다. 12월이 되면 네귤나무집이 있는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는 조금 더 조용해져요. 네귤나무집은 제주 전통 돌집을 리모델링한 한달살기 독채 숙소로, 집을 둘러싸고 동쪽 자갈마당, 잔디마당, 현관 앞 정원까지 동서남북으로 작은 정원이 이어져 있어요. 12월 초에는 동네 어디를 가든 탐스럽게 익은 감귤을 보기 좋은 계절이에요.

 < 유튜브로 보는 12월초의 네귤나무집 >



정문 앞, 겨울을 알리는 풍경
정문 앞에는 노란 털머위꽃과 빨간 열매가 달린 피라칸사스 나무가 있어요. 
이맘때가 되면 직박구리가 종종 날아와 피라칸사스 열매를 따먹고 가요. 


아침이나 낮 시간에 집 안에서 지내다 보면 새 소리가 들리는 날이 많아요. 


현관 앞 정원에는 귤나무, 유리옵스, 소철나무가 자리하고 있어요. 
동백꽃과 동박새 그림이 걸린 방의 창문으로 아래 정원을 볼 수 있어요.


현관 앞 정원과 동쪽 자갈마당


디딤석을 따라 걸어오면 동쪽 자갈마당으로 연결돼요. 동쪽 자갈마당은 통창이 있는 방에서 바로 보이는 공간으로, 감귤나무, 세미놀, 하귤나무가 있고 그 뒤로는 돌담 너머 방풍림과 옆집 귤밭이 보여요.
네귤나무집에는 20그루가 넘는 귤나무가 심어져 있어요.
세미놀 귤나무쪽에서 네귤나무집 동쪽 창을 촬영한 사진이에요.
바로 옆집 귤밭과 방풍림을 볼 수 있어요.
12월이 되면 옆집 귤밭의 귤은 대부분 출하돼서 나무에는 푸른 잎만 남아 있어요. 

자갈마당 옆에는 나무 테라스가 있어서 
차를 마시며 잠시 쉬거나 마당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나무테라스에서 바라 본 네귤나무집과 잔디마당의 모습이에요.

잔디마당과 겨울의 네귤나무집
거실 통창으로 보이는 잔디마당은 12월에도 비교적 정돈된 모습으로 유지돼요. 금국, 감귤나무, 동백나무, 향나무, 소철나무, 그리고 빨간 열매가 달린 피라칸사스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잔디마당 한가운데에는 전통 항아리가 놓여 있는데, 이 항아리 위에는 노란 고양이가 종종 올라와 밥을 먹거나 쉬었다 가곤 해요.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조용히 머물다 가는 모습이라 집 안에서 바라보는 재미가 있어요.

직박구리가 피라칸사스 열매를 먹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에요.


12월 초에는 동백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해요. 중순이 지나면 하나둘 꽃이 피기 시작해요.
이번에 촬영한 사진에는 아직 꽃이 피지 않았지만, 겨울이 깊어질수록 마당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져요.
12월에 금국과 귤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가장 잘 나온 사진이에요.

황금보다 진한 노란색이 인상적인 금국은 겨울에 펴서 동국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요.

네귤나무집 잔디마당 사진이에요.

겨울에 지내기 편한 실내 구성

네귤나무집은 겨울에도 한달살기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실내를 구성해 두었어요. 거실에는 로봇청소기가 있어서 먼지 청소와 물걸레 청소가 자동으로 돼요. 주방에는 전기밥솥, 정수기, 발뮤다 토스터,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겸용 직화 오븐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과 주방도구가 준비돼 있어요.
12월에는 귤이 풍성하게 달려서 식탁에도 귤나무 가지와 함께 딴 귤을 놓아 봤어요.
통창이 있는 방에는 컴퓨터가 있어서 간단한 웹서핑이나 개인 작업을 하실 수 있어요. 


네귤나무집 현관이에요. 현관앞에 간단한 낚시대와 물고기 살림망 등을 두었어요.
        동박새와 동백꽃 그림이 있는 작은 방 침실이에요.
다용도실에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겨울에도 빨래 걱정을 덜 수 있어요. 

화장실은 실내와 실외, 이렇게 두 곳을 사용하실 수 있어요.





12월에 새로 손본 부분
12월을 맞아 잔디마당에 있던 낡은 하얀 의자는 새 하얀 의자로 교체했어요.

실내 수납 공간을 조금 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납 박스도 추가로 준비했어요.
큰 변화는 아니지만 한달 이상 머무르시는 분들께는 생활하면서 느껴지는 부분이라 조금씩 보완하고 있어요.





12월의 네귤나무집을 기록하는 이유

네귤나무집은 한달살기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계절별 모습을 미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매달 한 번씩 사진과 영상을 기록하고 있어요. 12월의 네귤나무집은 감귤이 나무에 달린 채 겨울을 맞이하고, 정원은 차분해지며,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시기예요.

다음 달에는 동백꽃이 피어난 1월의 네귤나무집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다시 소개해 드릴 예정이에요.
12월의 기록이 제주 한달살기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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